4월 24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 미국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26일 예정된 정상회담에서는 북핵과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는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주요 그룹의 총수를 포함한 120여 명의 경제 사절단이 동행하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 동맹 강화를 목표로 반도체 지원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현재 직면한 현안에 대한 해결책이 관심사입니다.
  
  
• 정부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측에 대해, 만일 북한이 한국에 핵을 사용한다면 미국도 핵을 사용할 것이라는 문구를 문서에 포함시켜 담아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문안이 승인되면, 미국의 핵 보복 약속이 한미 공식 문서에 처음으로 명시될 것입니다.
  
  
• 더불어민주당에서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탈당을 선언한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늘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프랑스에서 파리경영대학원의 방문교수로 활동하던 송 전 대표는 돈봉투 의혹이 제기되자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의사를 밝힌 뒤 조기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 중부 유럽 핵심 국가인 폴란드는 인천공항을 모델로 바르샤바 인근에 신공항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동부 유럽의 허브 공항을 목표로 하며, 인천공항은 새로운 사업 동력으로 인식되어 전략적 운영 파트너로 참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미국과 사우디를 비롯한 세계 각국은 수단에서 9일째 이어지는 무력분쟁으로 인해 자국민 대피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군과 반군 간의 일시 휴전 약속이 사실상 깨지면서 일부 철수 작전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발생한 군벌 간 무력 충돌로 우리 교민의 안전을 위해 정부는 항공과 배편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군의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수단 인근 지부티의 미군 기지로 출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 일본이 다시 백색 국가 목록, 즉 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목록에 포함되었습니다. 2019년 우리나라는 일본의 일방적인 수출 규제 조치에 대응하여 일본을 수출 우대국 목록에서 제외시켰으나, 이번에 다시 포함시키게 되었습니다.
  
  
• 어제 새벽 음주운전을 한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30대 남성을 치어 중태에 빠뜨렸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반복되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 JMS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 사건으로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경기도 한 교회에서 10년간 미성년자를 비롯한 피해자들을 성적으로 착취한 사이비 목사의 피해자들이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갭투기는 집값과 전세가격이 크게 차이나지 않아서 소액으로 주택을 매매하는 투기입니다. 이같은 갭투기는 서울 강서구에서 특히 발생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빌라왕 사건으로 유명해졌죠.
  
  
• 표예림 씨는 학교 폭력 피해를 고발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부모를 모욕하는 비난을 받은 후 2차 가해 고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현실판 더 글로리로 불리기도 합니다.
  
  
• 가해자와 피해자가 분명히 구분되지 않는 맞학폭 사건이 증가하면서 정부의 학교폭력 근절 대책이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분법적 대책은 가해 학생 엄벌과 피해 학생 보호를 동시에 강조하는 것입니다.
  
  
•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1분기에만 3천 건이 넘는 전세보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다 사례이며, 다가구주택의 피해 비중이 높았습니다.
  
  
• 정부와 여당은 경매에 넘어간 주택을 먼저 매입하는 우선 매수권을 주고, LH공사가 피해 주택을 사들여 임대하는 특별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임차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 기준금리 동결에 따라 시중은행 대출금리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금리 인하 효과를 체감하기까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금리 조정 주기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이기 때문입니다.
  
  
• 화순군에서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아파트를 달리기 1만 원에 빌려주는 정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거주 기간도 최대 6년을 보장하며 보증금 4천8백만 원은 세입자가 아닌 지자체가 부담합니다.
  
  
• 국내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과 관련된 글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복장 규정 때문에 라운드 티, 청바지, 후드티, 덧신, 양말은 물론 운동화도 검은색 계열만 허용된다는 것에 대한 시대착오적인 비판이 많았습니다.
  
  
• 올해도 특급 호텔들이 다양한 빙수를 내놓고 있습니다. 애망빙애플 망고 빙수를 비롯한 빙수들 중에는 한 그릇에 10만 원 이상하는 빙수도 등장합니다. 서울 광화문에 있는 한 호텔은 다음 달부터 빙수를 판매하는데, 이 빙수의 가격은 12만 6천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 오늘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아지며 오후부터는 차차 흐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지역에는 5mm 이하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대기 확산이 원활해져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보통 수준으로 옅어질 것입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 등 내륙 곳곳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으니 불씨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