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오늘의 뉴스 간추린 뉴스입니다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귀국에 따라 친이낙연계가 역할론을 제시하며 대응을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국민의힘은 이내 민주당 내부의 갈등이 예상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계와 비명계 사이의 기존 갈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다가오는 2022년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총선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제3지대론이 양당을 대체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금태섭 전 의원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더해, 무소속 양향자 의원도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 교육부는 앞으로 수능 시험 문제 출제 단계에서 킬러 문항을 철저히 걸러내기로 하였습니다. 대통령실은 사교육 카르텔을 근절하기 위해 사법조치까지 고려할 의지를 보였지만, 이에 대해 민주당은 즉흥적인 국정운영이라 비판했습니다. 오늘 교육위원회에서도 여야 사이에서 치열한 논쟁이 예상됩니다.
● 대장동 비리와 관련된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검찰은 어제 박 전 특검과 공범으로 입건한 양재식 변호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전 특검은 지난 22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어 16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받은 지 나흘이 지난 상황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세 국가의 정상들이 오는 8월 말 미국에서 회담을 갖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전해졌습니다. 한미일 정상들은 이 회담에서 북한의 정찰위성 재발사를 비롯한 핵과 미사일 개발 문제에 대한 협력과 대응 방안을 확인할 전망입니다. 이 회담은 한미일 간의 협력 강화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입니다.
●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프리고진이 러시아에 대한 군사 반란을 중단한 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이 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프리고진을 조국을 배신한 인물로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 위한 해저터널 등의 설비공사를 완료했습니다. 오염수 방류 전에 설비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검사가 내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국제원자력기구가 곧 발표할 보고서에서 특별한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으면 이번 여름에 오염수 방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법원 판단에 따르면, 연인 관계에서 상대방의 동의 없이 스마트폰 비밀번호를 몰래 입력하여 정보를 확인하는 행위는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합니다. 이는 단순한 통화 목록이나 메시지 내용을 넘어 과거 애인의 연락처나 동영상을 열람한 경우에도 비밀침해죄에 해당된다는 판단입니다.
● 한국에서도 마약 사용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KBS가 마약 관련 전 국민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 국민 중 3명 이상인 약 1.2백만 명이 마약을 경험했거나 현재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 경기도 여주의 지역농협에서는 간부급 직원이 자신에게 "셀프 대출"을 진행한 사실이 내부 고발로 알려졌습니다. 이 직원은 대출 감독 업무를 맡은 사람이었지만, 그의 신고로 인해 오히려 대기발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한 보상으로 수험생들에게 10만 원씩 보상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기관은 지난 4월 서울서부지사에서 진행된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에서 수험생 613명의 답안지를 채점하기 전에 파쇄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피해 수험생들에게 보상금을 제공하기로 한 것입니다.
● 아파트 미분양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고, 이로 인해 건설 기업의 폐업 신고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기업도 회생 절차에 진입했습니다.
● 베트남과의 경제 교역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교역국으로 일본을 제치고 올라섰으며, 우리나라가 베트남에서 수입하는 양보다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양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 생산 기지로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신규 상장기업들의 가격 변동 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이제는 상장 첫날 가격이 60∼400%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 서울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의 무순위 청약에는 93만여 명의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이는 역대 최다 기록이며, 경쟁률은 59㎡ 주택 기준으로 약 82만대1을 기록했습니다.
● 한국형 SF영화 '더 문'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배급사에 따르면 작품은 최근 해외 155개 나라에 선판매되었으며, 국내 개봉은 8월 2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 오늘은 전국적으로 호우특보가 해제되었으나, 영남 지방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오고, 오후부터 제주도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장대비가 예상됩니다. 더위도 다시 찾아오며, 서울의 한낮 기온은 2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