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4 수요일 오늘의 간추린 뉴스
●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은 알프스와 오염수 탱크를 점검하여 계획한 설비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화학 분석동과 삼중수소 희석 설비 등 나머지 설비들을 시찰할 예정입니다.
● 정부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어제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상혁 위원장의 면직 추진이 방통위 설치법 취지와 무죄추정 원칙 등에 어긋나는 위법한 절차라고 언론 관련 단체들이 지적했습니다.
●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이번 주중 윤관석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사업가 김 모씨가 스폰서 역할 이상으로 경선 캠프에서 직책을 맡았던 사실이 확인되어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 수사 중입니다.
● 고위 간부들의 자녀를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으로 인해 중앙 선거관리 위원회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방 공무원으로 일하던 지원자들이 경력직으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합격 결재를 한 담당자가 이들의 아버지였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민주노총 집회를 겨냥하여 공공질서를 위협했다며 엄정한 법 집행을 예고했습니다. 여당은 심야 집회를 금지하는 법 개정에 착수했는데, 야당은 이를 위헌적인 발상으로 비판했습니다.
● 한미는 북한의 IT 인력을 이용한 외화벌이를 차단하기 위해 동시에 제재를 가했습니다. 제재 대상은 북한의 3개 기관과 7명의 개인입니다. 제재 대상에는 북한 국방성 산하의 IT 회사와 금성학원 등 기관, 그리고 진영정보기술의 총책임자인 김상만과 주러시아 대표인 김기혁 등이 포함됩니다.
● 중국에서는 네이버 접속이 차단되고, 가수 정용화의 중국 방송 출연이 취소되는 등 한한령의 조짐이 보입니다. G7 정상회의 이후 한중관계가 더욱 긴장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일본 농림수산상이 후쿠시마를 비롯한 8개 현의 수산물 수입 제한을 풀어달라는 요청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외교부는 오염수 처리 문제와 수산물 수입 규제는 별개의 문제라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관련된 문제에서는 타협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공식화했습니다.
● 월셋집을 비대면으로 거래하자는 제안을 한 뒤 계약금만 받고 잠적하는 월세 사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세 사기를 당한 뒤 월셋집을 찾다가 연이어 피해를 입은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 상습적인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될 예정입니다. 유 씨는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국가 기술자격시험을 치른 학생 609명의 답안지가 채점되기 전에 파쇄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한국 산업 인력공단의 실수로 인한 것인데, 수험생들은 다시 시험을 보아야 하는 상황에 처해졌습니다.
● 부커상의 최종 후보에 올랐던 천명관 작가의 작품은 수상을 놓쳤습니다.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최근에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라는 불가리아 작가의 작품인 '타임 셸터'를 인터내셔널 부문의 수상작으로 결정했습니다.
● 젊은 공무원들이 시험을 통과한 후에도 생활은 힘들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한 지방직 9급 공무원들은 월급으로는 월세와 공과금을 납부한 뒤에도 남는 돈이 거의 없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결혼은 큰 결단이라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많은 공무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 충남 예산 전통시장은 주말에는 하루에도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는 인기있는 장소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상인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시장 내의 백종원 국밥 거리 간판이 철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위생 문제가 제기되고, 식당들의 매출도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백종원 씨가 상인들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소식이 전해져 일부 위기를 극복하려는 모습이 보여집니다.
● 우리가 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가 오늘 오후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최종 발사 시각은 오늘 오후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약 6시 24분경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발사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탑재한 첫 번째 실전 비행으로, 발사 후 15분 이내에 궤도 안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