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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뉴스]

하이브 ‘다이나믹 프라이싱 시스템’ BTS 팬들의 분노

by 이것저것 꿀팁 공유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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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다이나믹 프라이싱 시스템’ BTS 팬들의 분노

 

 

하이브 ‘다이나믹 프라이싱 시스템 이란?

하이브가 밝힌 ‘다이나믹 프라이싱 시스템’은 티켓가격 변동제를 말한다.
하이브는 컨퍼런스에서 “다이내믹 프라이싱을 슈가, TXT등 최근 콘서트에 적용했으며
이후 모든 소속 아티스트에게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콘서트 티켓 주관사 티켓마스터(이하 ‘티마’)가 도입한 다이내믹 프라이싱은 항공권이나 호텔 숙박처럼 수요가 오르면 티켓 가격도 동시에 오르는 시스템이다. 티케팅 도중 가격이 계속 변경되기 때문에 최종 결제 가격이 얼마인지 알수가 없다.

 

 

BTS 팬들은 단단히 화가 났다.

 

 

BTS 팬 아미가 SNS에 올린 다이나믹 프라이싱 시스템 반대 글.

(발췌후 작성)


당신의 덕질은 안녕하십니까

아미, 그리고 이 글을 보는 누군가의 팬 여러분 안녕들 하십니까.
추운 겨울 끝을 지나 다시 봄날이 온 지금, 여러분의 덕질은 아무 탈 없이 편안하십니까
최근 하이브의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소식을 듣고 놀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최근 기업의 규모가 커지며 레이블이 많아지는 만큼, 이번 문제는 아미들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아이돌 팬 문화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이내믹프라이싱 시스템

최근 30여만 원에 해당하는 표를 100여 만 원에 구매했다는 소식들이 들려옵니다.
우리는 다이내믹 프라이싱 시스템에 대해 충분한 고지를 받지 뭇했습니다. 해당 부분에 대해 알렸다고 말씀하시겠지요. 해당 옵션을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는 답변도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바뀐 시스템에 대해 많은 사람이 숙지할 수 있도록 충분히 친절히 고지 되었는지 묻습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라면 1개를 1박스 가격과 비슷하게 하는 글이 논쟁거리가 되었습니다. 판매자는 범법행위를 하지 않았으나, 대중들에게 '사기' 또는 '기만'이라는 평가받았습니다. 우리의 표 구매가 이와 다른점이 있었습니까?

 

 

 

다이내믹 프라이싱 시스템이 왜 필요한가?

다이내믹 프라이싱 시스템은 지난해 11월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에서 큰 논란이 돼 청문회까지 열렸다. 영국 해리 스타일스, 콜드 플레이, 블랙핑크 공연 등에도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일명 ‘플미충’(티켓을 구매 후 재판매해 수익을 올리는 사람)을 막기 위해 도입됐으며, 아티스트들에게 더 많은 수익이 돌아가게 한다고 티마측은 주장한다.

 

 

더불어 말합니다 '위버스' 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고...

 

또 한가지 아미들이 문제를 제기한 것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 서비스 개선관련해서다.
하이브는 컨퍼런스에서 라이브 자막, 위버스 디엠(DM), 광고 제거, 팬레터, 아티스트 손글씨 게시물, 라이브 방송 사전 접속 등 팬 커뮤니티 위버스 서비스 유료화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가상화폐 ‘젤리’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미들은 BTS가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한 팬들과의 소통에 비싼 가격을 매겨 판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홍길동씨는 “아티스트가 전하는 말을 ‘유료’ 자막을 통해 보아야 하는 부분은 글로벌 팬들과 청각 장애가 있는 아미들에게 부당한 처사”라면서 “더불어 젤리는 충전 시스템으로 제시한 DM서비스에 필요한 만큼의 젤리를 충전할 수 없다. 이에따라 불필요하게 충전되는 젤리가 나온다. 위버스를 이용하는 팬들이 불편하게 느끼는 지점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이 맞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자신은 혁명가가 아니라면서도 “우리의 행복과 엔터와 팬 사이의 불합리, 부조리에 대한 분노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해 나가고 싸워 모두가 생각하는 상식이 구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아미는 트위터에 “물 주고 거름 주고 해충 쫓고 울타리 세워 꽃밭 만들어 놨더니, 씨만 뿌린 사람이 내 꽃밭이니 입장료 내고 들어오라는 꼴”이라면서 “가사 인터뷰 번역해서 퍼나른 조건 없는 팬들 수고 없었음 지금 같은 사이즈 꿈도 못 꿨을 것”이라는 글을 적었다.

또 다른 아미는 “자막은 청각장애인에게 방탄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청구다. 우리 아티스트들은 장벽을 허물겠다고 뮤직비디오에 수화를 안무동작으로 썼는데, 정작 회사는 자각하지도 못했다”고 자조섞인 탄식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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